전세계 어디어서도 볼 수 없는 정말 특이한 우리나라만의 Search 결과 리스팅 방법이 있다. 업계에서는 ‘통합검색’이라고 부르는 그것이다.
정확히 누가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추측컨데 naver가 지식 검색을 하면서, 통합검색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구글을 제외한 상위 10개 검색엔진의 검색창에 검색어를 넣으면, ‘지식 검색 결과’, ‘블로그&카페 검색 결과’, ‘웹사이트 검색 결과’, ‘뉴스 검색 결과’, ‘쇼핑검색 결과’, ‘이미지 검색 결과’, ‘웹페이지 검색 결과’…. 이렇게 그룹 그룹나누어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각 검색 사이트 마다 이놈의 모듈들을 오더링 하는데 엄청난 노가다 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친구들의 검색을 하는 행태를 보자. 이 친구들은 이들 모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냥 위에서 부터 죽 스캐닝 하면서 내가 찾는 정보가 있을 법한 링크를 클릭을 한다.
그런데 왜 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회사들은 이놈들을 따로 모듈 단위로 묶어서 보여주고 있을까? 그리고 왜 그렇게 많은 노가다를 통해서 이 키워드는 이 모듈이 좋을 것 같으니까 위로 배치하자 라는 판단을 하고 조정을 하고 있을까?
사람들이 해당 검색어를 검색했을 때 1등으로 원하는 내용이 지식 검색에 있었다고 2등 부터 7등까지 지식 검색에 있을까? 혹시 그 검색어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찾고자 하는 검색 결과물이 1등은 지식에, 2등은 Local에 3등은 웹페이지 서치에, 4등은 쇼핑에 그리고 5등은 다시 지식에 있지는 않을까?
그런데, 왜 우리나라 포탈들은 한결같이 검색 결과를 그룹으로 나누고 통합검색을 운영하느라고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정말 좋은 검색 결과는 어느 서버에 그 글이 있던지 간에 그 서버가 내부에 있던 경쟁자의 서버에 있던 모두 indexing을 해서 그 결과를 소위 Relevancy를 따져서 순서대로 보여 주는 것이 정말 서치를 하는 유저들이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인터넷 서치 기술이 미천하던 (특히, 인덱싱과 오더링 기술의 부족으로 comprehensiveness와 relevancy가 떨어지던) 국내 포탈이 내부 DB라도 많이 만들어서 잘 보여주려고 만든 ‘통합 검색’이.. 이제는 기술이 있는 회사들도 사고의 틀에 갇히어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전세계 다른나라와 너무 다른 우리나라만의 서치결과를 보는 독특한 국민성이 있던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