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The Key To Google’s Success: Innovation or Paranoia?라는 글을 봤습니다. 뭐 글 내용은 그렇다고 치고,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리에 맴돌았던 생각은 성공에는 이노페이션과 편집증 중에 뭐가 더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애플 아이팟의 성공은 이노페이션 때문 일까요 아니면 그 편집증적인 제품 개발 때문일까요? 또, 도요타의 성공은 이노페이션 덕분일까요 편집증 덕분일까요? (뭐 원체 일본 기업들의 편집증은 전 소문이 나있으니 일본기업은 제외하고)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성공은 이노베이션 덕분일까요 그 편집증 덕분일까요? 마지막으로 오토바이 헬맷의 세계 1위 기업인 HJC (홍진크라운)은 이노베이션의 성공일까요 편집증의 성공일까요?

참.. 이상하게도 제 스스로 질문을 했을때의 답은 ‘편집증’입니다.

여기서 이상한 이유는 어느 기업이나 회사의 비젼, 미션 이런 것에 이노베이션이 빠진 곳은 없어보이는데 편집증이 들어간 곳은 없어 보인다는 것이죠. 늘 우리가 강조 하는 것은 이노베이션입니다. 이노베이션은 성공의 다른말 같아 보인 다는 것이죠. 그런데 위의 질문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애플, 토요다, 삼성, HJC 모두 편집증 적인 기업이라는 점이죠. 아이팟 제품에 구명을 뚤지 않으려고 길길이 날뛰는 스티브잡스가 생각나면서 말입니다.

진짜로 앤디그로브의 말처럼 편집증자만이 살아 남는다 (Only the Paranoid Survive.)는 말을 되세기게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