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검색의 날짜 정보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네이버 웹검색에 날짜 정보를 노출하고 있군요. 사실 날짜 정보는 정보의 최신성(Freshness)를 보여 주기에 가장 좋은 정보이기 때문에 검색하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로 하는 정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날짜 정보를 어떻게 추출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날짜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체 알수가 없겠군요. 일반적으로 검색결과의 날짜 정보는 해당 검색 결과 문서의 작성일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위의 내용을 보시면 조금 의야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1. google의 블로그 검색은 어떤 기준으로 3/24 일까요?
2. 제 블로그 글 중에서 2007/8/24에 작성한 글은 왜 2009/3/20로 표시 되어 있을까요?
아마도 문서를 수집한 날짜를 넣은 듯 한데요. 수집한 날짜가 사용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지는 좋았으나, 결과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꼴이 된 듯합니다.
덧, 또 재미있는 것은 구글 미국 블로그 검색의 문서 제목은 ‘구글 블로그 검색’이고 구극 한국 블로그 검색의 문서 제목은 ‘Google 블로그 검색’ 이군요 ![]()
덧2, 수정 됬네요.. 네이버는 정말 빠릅니다. 그들이 1등을 하는 이유 중 하나겠지요.
네이버 검색 결과 중에서…
네이버에 ‘불확실성’ 이라는 검색어를 넣고 검색 결과를 보았습니다. 총 45개의 검색 결과가 노출 되었고, 이 중 네이버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 링크는 (광고를 제외하고) 8개 뿐이네요. 네이버 검색은 82%가 네이버 내부 검색이고, 18%만이 (네이버를 제외한) 인터넷 검색이로군요.
한개의 검색어만 가지고 성급한 결론을 내기는 좀 그래서, 다른 검색어의 검색 결과 페이지도 한번 세보았습니다. ‘검색’라는 검색어의 검색결과 60개 중 광고를 제외한 검색 결과수는 54개 그 중 외부로 연결되는 검색결과는 단 8건 밖에 없군요. 검색결과의 10%가 광고, 외부 사이트로 연결이 13%, 내부 검색이 77% 입니다. (사실 뭐든 삼세판은 해봐야 하는데 ㅡㅡ, 비슷한 것 같고, 좀 귀찮아서 ㅠㅠ 두개만 해봤습니다.)
대략 검색결과의 70-80%가 내이버 내부 검색이로군요. (반면 Y!KR 검색에서는 내부가 30%-40%, 외부가 60-70% 정도 되는 군요)
여기서, 네이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 68%정도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곱하기는 무척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뭐… 각 검색결과의 위치와 내용에 따라 클릭할 확률(CTR)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곱하기는 좀 웃기긴 하겠지요), 완전 무식하게 곱하기를 하면 50% (칠칠은 사십구) 가 넘는 군요!
여기서 느낀점은
1. 내부의 콘텐트 만으로 1등 검색 서비스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습니다.
2. 한국 전체 인터넷에서 네이버의 위상이 새삼 다가 옵니다.
3. 돌고, 돌고, 돌고, 돌고, 돌고, …… 어지럽습니다.
네이버는 인터넷의 건강한 미래를 생각합니다.
네이버에서 그린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1등 포탈 답게 먼저 앞서갑니다. 바람직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캠페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구호일까? 아님 진심일까? 진정으로 인터넷의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보이기 위한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런 걸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1) 제가 쓴 글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는 왜 프로그래밍 경력이 10년 미만일까?‘ 그리고, naver에서 해당 글 제목 검색 결과 (아래)
흠….왜, 제글은 첫페이지에 안보이고 퍼간 글만이 1면을 장식 하는 것일까요? (제 블로그 글은 2페이지 아랬쯤에 있었습니다. 영 다른 글들 보다 뒤에 위치 한 것이죠 ㅋㅋ) 기술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그런건가요? 제 블로그가 크롤해가기 넘 어려우신가요? 아니면 제가 쓴 글이 검색어 잘 매치가 안되서? 아니면, 제글이 넘 인기가 없어서, 아님 넘 오래되서? 이유가 뭘까요?
이 시점에서 생각 난 또 한가지는…
2) 그들의 유저에 대한 배려: http://blog.naver.com/robots.txt
인터넷의 건강한 미래를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용자의 시선
http://read-lead.com/blog/361 글에 트랙백을 보내기 위해 글을 씁니다.
오늘 재미있는 포스트를 봤습니다. Google과 naver의 Eye tracking 결과를 비교 분석 해주신 글이었는데요. 위의 글을 써 주신 분은 naver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전 이 결과의 해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이야기 하기 전의 search의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습니다.
검색의 목적은 무엇일가요?
제가 아는 검색의 목적은 ‘원하는 것을 찾아 주는 것’ 조금 더 발전 시키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 주는 것’ 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검색 결과 페이지를 2페이지 3페이지 넘겨 보면서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 바람직 할까요? 다시 질문하면, 길게 늘어진 페이지를 스크롤 다운 하면서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 할까요?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4개 검색 사이트 중에서 검색의 목적을 가장 잘 달성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네이버가 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것을 잘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Y!KR 웹검색 내 블로그에서만 검색하기 – 네이버와 비교
Y!KR에서 웹서치 내에 블로그에서만 검색하기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야후! 블로그 뿐만 아니라, 모든 블로그를 검색 하고 있는데요.
네이버 웹서치 내의 블로그 검색(네이버는 외부 블로그 검색을 블로그 검색에 넣었다가 웹검색에 넣었다가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과 야후!KR 웹서치 내의 블로그 검색을 간단하게 비교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비교 기준은 RCFP (Relevance, Comprehensiveness, Freshness, Presentation)를 살펴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길게 쭉 써보아야.. 진짜 차이를 알 수 있지만, 몇가지 방법에 의해서, 특징적인 것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Relevance
사실 이건 우선은 지극히 주관적 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공감 갈 수 있는 몇가지 키워드로 점검을 해 보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Y!KR 블로그 검색 Win
두가지 쿼리를 넣어 보았습니다.
(1) WordPress 통계 Plugin: 네어버 검색 VS 야후!KR 검색
(2) 프리즌브레이크 시즌2: 네이버 검색 VS 야후!KR 검색
그 밖에도 여러 검색어를 비교해 보았으나, 결과 수준은 위 두 검색어에서 보듯이 야후!KR Win 입니다.
대략 보셔서 알겠지만, 쉽게 비교 됩니다. 다른 검색어들도 동시에 비교 해 보시기 바랍니다.
2. Comprehensiveness
아마도 Comprehensiveness에서 네이버가 야후!의 기술력을 못따라 오는 듯 합니다. 검색되는 량이 차이가 나다보니, 좋은 검색 Ranking을(Relevancy 높은 검색결과) 주기 힘든 듯 합니다.
아까 두가지 검색어 검색 결과 량을 비교해 볼까요?
(1) WordPress 통계 Plugin: 네이버: 547건, 야후: 1,240건
(2)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2: 네이버: 573건, 야후: 47,500건
물론 토큰 2개 이상의 검색어의 경우에는 형태소 분석을 어떤식으로 하는지에 따라, 또 쿼리 규칙을 어떻게 반영하는지에 따라 검색결과로 나오는 양이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토큰 하나짜리 검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WordPress: 네이버 1,796건(블로그 검색 3,530건+웹검색 내 블로그 검색 1,796건 = 5,326건) , 야후: 80,700,000건
WordPress 같은 검색어는 네이버랑 친하지 않은 검색어 인 것 같아서 네이버랑 친해보이는 ‘김태희’로 비교 해보겠습니다.
(2) 김태희: 네이버 92,137건 , 야후: 356,000건
흠 조금 불공평 한 것도 같아 네이버 블로그 검색까지 포함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김태희: 네이버 블로그 검색: 31,165, + 네이버 블로그 웹검색: 92,137 VS 야후 356,000
대략 결론 났습니다. Comprehensiveness 측면에서도 야후!KR 블로그 검색 Win!
3. Freshness
이건 조금 쉽습니다. 제가 어제 올린 블로그 포스트가 검색 되는지 않되는지를 검색해 보면 되겠군요.
어제, 제가 ‘자만과 겸손…’ 이라는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이 글 중에서, 다른 글이랑 똑같이 쓰지 않았을 법한 문장을 검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줄에 있는 “내가 옳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내가 알고, “라는 문장입니다.
우선 네이버 검색 결과 없습니다. 야후!KR 블로그 검색은 놀랍게도 바로 그 글이 검색 결과에 나옵니다.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박지성 2호골 동영상’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네이버 웹서치 블로그 검색은 작년 아스날전 동영상이 검색되서 나오더군요. 야후!KR 웹서치 블로그 검색은 지난주말 찰튼전 내용이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통검에서는 네이버에서도 나오겠지요. 다만 블로그 검색 비교만 했을때)
Freshness에서도 Y!KR Win!
4. Presentation
이건 제가 평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이건 개인적인 사견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만 둘 모두가 대동소이 하다는 점. 다만 네이버 웹서치 블로그 검색에서는 본문중 이미지를 썸네일로 보여 주는 것이 조금 다릅니다.
전반적으로 검색의 퀄리티는 Y!KR 웹서치 블로그 검색이 월등하게 뛰어납니다.
야후!에서 조용히 좋은 서비스를 오픈 했네요.
다만 그래도 많은 Human Touch에 의한 검색 키워드에 에디팅된 테마는 어느 누구도 따라가지 못한다는거 ㅡ,.ㅡ 그리고, 사람들은 네이버 검색에 중독 되어 있다는거, 결국 블로그 검색만으로 어떻게 네이버를 흔들 수는 없다는거.. 이건 명백한 사실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 검색이 하나 둘씩 생기게 되면 네이버의 Human Touch에 의한 아성도 위협 당할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덧1) 아이참, 또 네이버가 외부 블로그 검색을 웹검색에서 블로그 검색으로 넣었네요.. 맨날 바뀌네.. ㅡ,.ㅡ 어쨌든 큰 차이 없음.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를 다녀와서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오신 분들은 올블로그에서 자주 뵙던 아이디의 분들이 꽤 계셨구요.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꽤 되셔서 처음 듣는 아이디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제가 네이버는 너무 안보나 봅니다. ㅡ,.ㅡ
첫 느낌은 예상을 깨지 않고 무척 formal하다는 느낌. 발표자료도 무척 많이 준비 해 오셨고, 저녁 식사도 신경써서 준비 하시고, 떠나는 우리들의 손에 쥐여준 선물도 푸짐했습니다. 하지만 열정이 넘쳐 보인다기 보다는, 인터넷 기업도 대기업 냄새가 날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Season 2 소개 시간에 들었던 느낌도 준비하는 것 하나하나가 정말 꼼꼼하게 준비를 했고, 많은 사람들, 그리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투입이 되서 치밀하게 준비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느 하나 새로운 것이 없었으며, 눈길을 확끄는 재미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남들이 한 것들을 조금 더 잘,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람TM님이 줄기차게 이야기 했던, 네이버 블로그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일반인(기술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저작도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구나 하는 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누구나 편하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주는 일이 무엇보다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엇을 위해서, 왜, 라는 부분에 의문이 갈 뿐입니다.
행사 분위기 때문에 절대 물어볼 수 없었던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RSS를 Full text로 내 보낼 것인지 요약글로 내보낼 것인지는 유저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그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면서도, 얼마나 대단한 기술과 검토가 필요하길래 아직도 요약글 만 제공 할 수 있게 해 놓았는지, 또, 자신의 글을 어떤 형태로 퍼가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글을 쓴 사람이 해 주게 하였다고 하지만 굳이 왜 전체글 퍼가기가 Default인지. (그렇게 default 외에 바꾸는 것을 싫어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이 어떻게 퍼가게 되는지도 신경을 못쓰는 사람들에게 굳이 default를 전체글 퍼가기로 해놓았는지) 그리고, 블로거를 이렇게 모아서 의견을 듣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왜 블로그에서 일어나고 있는 논쟁에는 참여하지 않는지..이런 질문들은 속시원하게 물어볼 수 있는 자리는 절대 아니였습니다. (그런 것 같아서 메일로 그러면 안간다고 이야기도 했었는데 ㅡ,.ㅡ 아니라고 했으면서 흠…)
시즌2를 통해서 올블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좋지 않은 글들이 올라 오는 것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이람 TM님은 이야기 하였지만, 주요 핵심 쟁점은 시즌2 에피소드 1,2,3,4를 통해서 충분히 해결 할 것이다는 늬양스의 답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올블에는 네이버에 대한 좋은 이야기 보다 그렇지 않은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팀이 무엇인가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A를 잘못했다고 하고, 그게 사실이면, 어쨌든 A를 고칠 것이고, B도 C도 D도 고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웹표준을 지켜야 한다고 미치도록 주장하면, 그 주장이 맞는지 틀린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여론도 한번 살피고 그리고 판단을 해서 웹표준을 지킬 수는 있을지 몰라도, 웹표준의 철학을 보고, 웹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남들보다 앞서 웹표준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회사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이버는 MS 70%를 넘기는 거대 포탈이 되었으며, 조선일보의 매출을 뛰어 넘는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 만큼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걸 누가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그런 일들을 하지 않고 많은 기업들이 돈을 벌어가는 사회가 ,안타깝지만, 우리 대한민국 사회일지도 모릅니다. 네이버는 그런 기업 중에 하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나 과연 이런 바램이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네이버를 넘는 기업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도 갖게 되는 군요.
오늘 느낀 네이버는 Apple이나 Google은 아닙니다. 또, 다른 의미에서 MS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앞으로도 네이버가 계속 그럴 것이다는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도 apple, google, MS 같은 기업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요?)
네이버의 힘?
사실 월급 받는 곳이 있기 때문에 네이버뉴스는 자주 보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몰랐는지도 모른다. 오늘 네이버를 들어갔다가 무심코 클릭한 기사에서 네이버의 힘을 느꼈다.
올블로그 인기글 이런걸 보면 NHN이나 SK컴즈 미워 하는 글 쓰면 인기를 많이 끌긴 하는데.. 그렇다면 네이버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들이 많다는 것도 사실인 듯 한데.. 네이버가 지금의 M/S를 유지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좀 오바를 하는 것일 수는 있지만.. (별거 아닐지도..)
내용인 즉, 정치적 견해차가 있을 수 있는 이슈의 경우에는 언론사별로 해당 이슈 기사를 묶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이다. 정말 포탈 다운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포탈뉴스를 보면서 가장 좋지 않았던 것이 이놈의 클릭을 유도 하기 위해서 자극적인 기사에 더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뽑아서 메인에 노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포탈들의 행태였다. 그 덕분에 소위 낚이는 경우가 많았다. 또, 다른 시각의 기사를 찾아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반면, 오늘 네이버가 제공해준 언론사별 보도 서비스는 두가지 면에서 똘똘한 움직임 인 것 같다.
우선, 사용자들이 여러 시각의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점에서 포탈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점에서 찬사를 보내고 싶다. 무엇보다 치우치지 않은 시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 내년이면 대선이 있을테고, 포탈의 여론 조장을 일부 신문사들은 또 이슈 삼을 것이다. 이런 논란의 중심에 있을 네이버가 택할 수 있는 가장 똘똘한 방법이 위와 같은 서비스 같다. 물론, 일부에서는 자체의 시각을 드러내는 것을 회피 한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포탈은 언론이 아니지 않는가? 포탈은 포탈일 뿐이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이런 기사 서비스에서 언론사의 순서는 지금처럼 유치한 가나다順 말고, User Click 순으로 정렬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혹시 아는가 일부 언론사 닷컴에서는 네이버 언론사별 뉴스 첫번째에 나오기 위해 사명을 ‘가’로 시작할지ㅋ
다만, 이런류의 서비스가 CTR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또, 많이들 따라하겠지만, 다른 포탈에서도 이런 서비스는 따라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야구의 타율과 Internet Business
야구에서 타율이 3할2푼인 타자는 정말 강타자라고 부릅니다. 한팀에 한명 있을까 말까하는 타자죠. 반면 타율 2할 7푼이면 그냥 그런 3번 4번 5번 클린업 트리오에는 절대 들어오기 힘든 그냥 아주 평범한 타자 입니다.
이둘의 차이는 무었을까요? 3할 2푼과 2할 7푼은 불과 5푼 차이입니다. 100번 타석에 들어서서 평균적으로 안타를 32번 치는 타자가 3할 2푼의 강타자고 27번 치는 타자는 2할 7푼의 아주 평범한 타자지요. 그럼 강타자와 평범한 타자는 100번의 타석에서 누가 5번의 안타를 더 치느냐의 문제입니다. 20타석에서 한번, 한게임에 평균 4-5번 타석에 들어선다고 했을때, 4게임을 치루어야 한번 안타를 더 치는 정도지요. 우리가 그 타자의 타율을 보고서는 아무리 야구게임을 열심히 봐도 2할 7푼의 타자와 3할 2푼의 타자를 구분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3할 2푼의 타자는 최고의 대우에 팀 내에 없어서는 안될 타자로 꼽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Internet Business에 적용시켜 봅시다. (일반적인 사업도 마찬가지 겠지요) 인터넷의 강자라고 하면 미국에서 구글, 한국에서 네이버를 떠올리실 것입니다. 사실 야후나 다음, 엠파스 들이 그 강자와 경쟁하고 있는 상대 들이죠. 사실 이들은 언뜻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나 엠파스에서 검색을 하나 검색 결과는 대충 비슷해 보입니다. 또, 검색말고 다른 서비스들도 그렇지요. 그런데 어떻게 네이버는 7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게 되었고, 오늘 기준 시가총액으로 NHN은 4조 7천억, 반면 엠파스는 1천 3백억이 되었을까요? 한두배도 아닌 40배에 가까운 차이입니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3할 2푼과 2할 7푼의 논리가 적용 될 것 같습니다. NHN은 꾸준히 3할 2푼의 성공을 거두고 있었고, 야후코리아는 2할 7푼, 엠파스는 2할 5푼을 치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2할 5푼이라고 해봐야 100번 타석에서 7번, 15게임에 안타 한번 차이입니다.) 플레이는 계속 할 수 있으나 7번이나 8번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 타자가 되버린 거죠.
더 안타까운 건, 이들은 홈런을 바라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방이면 끝날텐데 그 한방이 무었일까? 에 몰두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때로는 결정적인 홈런 한방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3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말 만루홈런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끌 수 있죠. 그러나 안타까운건, 2할 5푼 타자들만 있는 팀은 만루를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더 안타까운건 이놈의 비지니스는 단기전이 아니라 일년에 126게임을 뛰어야 하는 페넌트레이스라는 것입니다.
진짜 그들도 강타자가 되기위해서는 3할 2푼의 타율과 4할의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는 뛰어난 선구안과 인내심 그리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홈런 칠 체력과 선구안도 없는 평범한 타자가 홈런만 노리고 방망이를 휘둘르다가는 2할 7푼 하는 타율도 2할대 이하 (절대 앞으로 경기를 뛸 수 없는) 타자가 되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