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야스의 유훈

Filed Under (Book, Diary, JOON) by jmirror on 24-05-2006

Tagged Under : ,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지 마라.

미치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풀잎위의 이슬도 무거워지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家康

───────────────────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일수도 있으나, 마음에 새겨야 할 뜻이라 생각된다.

도구가와이에야스의 일생을 책을 통해 어렴풋이 알았기에 그 한마디 한마디가 깊게 느껴진다.

그는 싸움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아주 뚜렸한 목표를 위해서 참고 또 참는다. 때가 익지 않은 상황에서 혈기로 싸워봐야, 또 힘이 있다고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무력으로 눌러봐야,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참고 또 참는다. 그가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다. 또 그가 이길 수 없어서도 아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부나가 아래 또 이에야스 아래 들어간다. 어떤한 굴욕도 어떠한 유혹도 이겨낸다.

나도 뜻이있다면, 때를 기다리고 패배도 맛보아야 할 것이다.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다봤다. 소설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우선 앞서지만, 그전에 전에 한번 읽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이라는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兵, 食, 信

Filed Under (Book, JOON) by jmirror on 11-04-2006

Tagged Under : , ,

한 나라의 군주로써 兵, 食, 信 이 셋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우선 兵 이라고 한다. 군대가 없어도 당장에 살아갈 수는 있으니까.

그다음에 하나를 포기한다고 하면,

이게 공자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信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食 이라고 답할 것이다.

사실 공자 말씀이라는 말을 듣지 못하고 답을 한다면 참 어려울 것 같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있다면, 누가 신의를 따기고 있겠는가. 내 코가 석자인데. 그래도 어찌 됬던 답은 食 이다.

오늘 도구가와 이에야스를 보면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질문을 열살을 갓넘긴 다께치요(도구가와 이에야스의 아명)에게 했을때, 그 역시 食이 없으면 너무 힘이 든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다. 인질로 잡혀있는 다께치요에게 도구치요와 산노스케라는 가신이 둘이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플때는 셋 모두 너무 힘들어서 짜증이 났었다고, 그래서 먹을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때 스승이 묻는다. 그러다가 먹을 것이 생기면 어떻게 했냐고? 다께찌요의 답은 우선 산노스케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자기가 먹고 남은 것을 도구치요한테 주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스승은 왜 도쿠치요에게 먼저 주지 않고 먼저 먹었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도쿠치요는 다케치요가 먹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먹고 주었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산노스케도 도쿠치요를 따라서 먼저 안먹는다고 해서 그 다음 부터는 셋으로 나누어서 자기가 먼저 먹기 시작하고 나머지 두명이 먹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스승은 그래서 신의가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도쿠치요는 주군이 혼자 다먹지 않고 같이 먹을 것이다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먼저 먹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며, 산노스케도 그 경험으로 자신의 주군이 혼자 먹지 않을 것을 믿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다음 부터는 도꾸치요를 따라 먼저 안먹었다는 것이다. 만약 산노스케가 다 먹어버렸다면, 아니면 다께치요가 도꾸치요것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더라면, 또, 서로 많이 먹겠다고 싸우게 되었더라면, 적은 식량으로 셋 모두 살아 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食과 信의 이야기는 오늘날 기업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리더쉽의 힘은 어디서 나오며, 성공하는 기업 위대한 기업은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길때 만들어지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일화다.

사람경영이니, 기업은 사람이 만들어가느니 하며, 이곳 저곳에서 사람의 중요함을 이야기 한다. CEO치고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즘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을 쇄뇌가 될 정도로 많이 듣는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 기업들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CEO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그 사람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은 위대한 기업이 많지 않은것 만큼 절대 많지 않은 것 같다.

사람은 아는 것과 실천 하는 것은 정말 다른 일인가 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Filed Under (Book, JOON) by jmirror on 05-04-2006

Tagged Under : , ,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는 새로써의 가치가 없다고 바로 죽여 버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새가 울도록 설득하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새를 보살피며 새가 울때까지 기다리는 사람…

이라는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이에야스..

사실 생각해 보면, 셋 모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성격이다. 다만 지금 처한 환경이 어떠한지가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오다 노부나가를 보면 삼국지의 손책이 생각난다. 손책이 없었으면, 손권이 없었듯이. 노부나가가 없었으면, 이에야스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2006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성향은 어떤 것일까?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 이에야스인가? 아니면, 바로 죽여버리는 노부나가나 울도록 설득하는 히데요시인가?

그보다 중요한건 셋 모두 대단한 용맹함과 자신감 그리고 끝임 없는 자기 개발이 있었다는 점인 듯 싶다. 물론 용맹함과 자기 개발이 있다고 모두 천하를 통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천하통일의 가장 밑바탕은 그것 아닌 가 싶다.

이에야스도 노부가나의 상황이었으면, 그 새를 바로 죽여 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소설 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를 읽어보려고 여러번 시도 했었다. 그러나 늘 2권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를 했었는데.. 그 사람이름이 어찌나 헷갈리던지.. 그래서 만화로 다시 시도를 해본다. 1권은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읽어 버렸는데.. 재미가 붙은 것 보니, 끝까지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난해 읽었던 인간경영 이라는 책이 이 책을 읽고나면 이해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역사는 언제나 재미있다. (사실 재미있는 역사만 읽고 있는 것이겠지만. )

도쿠가와 이에야스 야후! 쇼핑에서 사러기기

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Filed Under (Book, Business, JOON) by jmirror on 27-11-2005

Tagged Under : , ,

어제 오늘 열심히 읽은 책이다.

그 유명한 워렌버펫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일본 기자가 책을로 써낸 것이다. 사실 이 기자는 워랜버펫을 직접 만나서 책관련한 인터뷰를 한적도 없다고 한다. 워랜버펫 관련 서적을 우선 읽고 워랜버펫 주변의 사람들의 말을 많이 듣고 쓴책이라고 하기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하지만, 일본 사람답게 정말 많은 조사를 하고 쓴 글임은 틀림 없는 것 같고, 나에게는 많은 자극을 주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번 떠올랐던 일이 있다. 작넌에 매경에서 IR 담당자들 대상으로 진행 됬던 교육에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었던 사람한테 들었던 교육이다. 그 교육에서 여러번 강조를 했던 사항이 우리 증권사는 회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식에 관심이 있다. 우리에게는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이 있지 좋은 회사와 나쁜 회사는 없다. 는 점이다. 워랜버팻의 철학과는 정말 다른 말이다. 버펫은 그런 관점이,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왜곡 시켜주고 그런 왜곡이 투자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때 교육을 받으면서 정말 좋은 교육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좋은 교육은 맞다. 우리나라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던 교육이었으니까..) 버펫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게 사실 인 것 같다.

이 책에서 버펫은 Wall Street 사람들을 혐오한다는 말을 많이 썼고 버펫은 Wall Street이 아닌 Main Street 사람이라고 여러번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그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 장은 Wall Street 사람이었나보다. ㅋ

정말 교과서 같은 이야기 이지만, 진실은 통하고 원칙을 지킬 때 긴 안목의 성공이 있다는 아주 평범 하지만 진짜 맞는 그런 진리를 버펫은 여러번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면에서 매우 좋은 책이 었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Filed Under (Book) by jmirror on 18-08-2005

Tagged Under :

좀 일찍 다 읽어 버렸다. 그냥 술술 읽혀서.. ^^

읽으면서 감동을 받은건 1+3

1.
첫번째는…
영화 이야기를 한다. 아마 나도 본 영화 같은데.. 영화에서 2차 대전전 폴란드 사는 유태인 주인공들은 성지순례가 소원이었단다. 그러나, 성지순례를 갈 신발이 없어서, 집에서 키우는 염소가 아이를 낳을때가 되서, 성지 순례 길에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기타가 없어서 …. 등등 이런 저런 이유로 성지 순례 가는 것을 미뤘단다. 그러던 중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고, 그 유태인들은 잡혀가서 가스실에 들어가게 되는.. 가스실로 들어가면서 그 주인공들은 ‘신발이 없어도 성지 순례를 갈 수 있었는데 하고 후회를 했단다.

나도 이런 일들이 넘 많은건 아닌지.. 과거의 걱정과 미래의 걱정을 떨치고 하루하루를 잘 살아함에도.. 과연 난 그런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2.
버려야 할 집착 세가지다. 시간, 돈(재물), 감정 (뒤쪽으로 갈수록 공감이 된다.)

2-1. 시간
우리는 정해진 시간을 산다. 그러나 늘 맘이 급하다. 만약 운명이 정해진 대로 세상이 움직인다면, 하루 먼저 한발을 더가고, 하루 늦게 간다고 해서 무엇이 중요하단 말인가. 버스는 우리가 아무리 맘을 급하게 먹어도 정해진 시간에 출발한다.

2-2 돈(재물)
인도 철학에 중요한 교리 중 하나 인 듯하다. 나의 것이란 무엇인가? 내가 지금 멋진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고 그 자동차가 영원히 내것이 될 수 있겠는가. 내가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있더라도 그 옷이 영원히 나의 옷이 겠는가. 잠시 나에게 머무르는 것 뿐이거늘.. 왜 잠시 머무르는 것들에 우리는 그렇게 집착을 하는 것일까?

2-3 감정
너무 중요한 내용인 듯하다. 누가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는 화를 낸다. 기다리는 동안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건 약속을 어긴 사람이 잘못한 것이지만, 그 사실때문에 기다리면서 내가 악한 감정을 갖게 된다면 좋은 일이 무엇이던가. 그건 내 잘 못인 것이다. 우리는 화를 많이 낸다. 화를 내야 하는 이유 목적도 모르고, 그냥 화를 낸다. 내 욕심때문에 내 스스로를 망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