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s to the crazy 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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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단련하다.
Jul 3rd
뇌를 단련하다 : 도쿄대 강의 1, 인간의 현재 | 다치바나 다카시 저 | 청어람미디어
아직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2/5 쯤 읽은 것 같습니다. 아직 반도 안읽었습니다.. 사실 읽는 속도가 다른 책보다는 무척 느립니다. 일본 대학 교육이야기, 생물학 이야기, 그러다가 문학이야기를 하는 이 책을 속도를 내서 읽는다는건 정말이지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책을 읽는데 재미를 붙였다는 점이 다소 신기할 따름입니다.
책을 읽는 중간에 책을 소개 한 이유는 까먹기 전에 책에 나온 이야기를 한 소개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정확성이라는 급성병’에 걸리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있지만, 그 병에 걸려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정확성이라는 것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필연적으로 정해집니다. 시간과 상황을 무시하고 필요 이상의 정확성에 연연하는 것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강박신경증(포비아)의 일종이며 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p147
우리 주변에는 강박신경증에 걸린 사람이 얼마나 많단 말인가 ㅡ,.ㅡ
특히, 그걸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 세상은 얼마나 살기가 어려운가. ㅋ
이 책은 제가 대학에 입학하였던 1996년 동경대에서 저자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강의 했던 것을 4년 후에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딱 제 또래에게 강의한 내용이지요. 전 10년이 지난 오늘에야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이 강의를 들었던 동경대 학생들은 얼마나 많은 자극을 받았을까 생각하면, 제 10년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줄 곧 ‘지금도 늦지 않았어, 지금도 늦지 않았서!’를 외치고 있답니다.
책을 다 읽으면 한번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을 하루만에 후딱 읽었는데, 게을러서 감상평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 책에서 소개한 4가지 반응을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게으른 제가 잘못입니다.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LOVE EACH OTHER OR DIE
Jun 21st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지났습니다.
제가 책을 보다가 코잔등이 시큼해진 적이 모리를 만나기전에 두번있었습니다. 나의 라임오랜지 나무의 제제를 만났을 때, 어린왕자를 만났을 때. 두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일 입니다. 전 남들보다 좀 늦나봅니다. 다들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 만났음직한 제제와 어린왕자를 전 대햑교 때 만났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종일 들고 다니면서, ‘이 책 보세요? 저 몇년전에 봤는데’ 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모리는 저에게 눈물을 선물한 책속의 세번째 주인공입니다.
마지막 몇장 남지 않은 책장을 넘기면서 이렇게 아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손에서 놓으면서 빨리 가서 블로그에 이 느낌을 적어 올리자 생각했는데, 30분도 안되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글제주가 없어서, 멋있게 글을 잘 쓰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감동을 어떻게 써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리게 제게 준 몇마디 이야기를 옮겨 적는 것으로 저의 짦은 글 실력을 덥어보려고 합니다.
그녀는 양팔을 엑스 자로 가슴에 모으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립턴차 광고에서 모델이 수영장에서 물 속으로 뒤로 빠지는 것처럼 움찔하지 않고 뒤로 자연스럽게 넘어진다. 그 순간, 나는 그녀가 바닥에 “꽝!” 하고 자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닦에 “꽝!” 하고 부딪치려는 순간, 짝이 그녀의 머리와 어깨를 위로 확 잡아일으킨다.
모리 선생님은 그 여학생을 보면서 말한다.
“봤지요, 이 학생은 눈을 감았어요. 그게 여러분과 다른 점이었어요.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때, 느껴지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믿게 만드려면, 여러분 역시 그들을 믿고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둠 속에 있을 때조차도 말입니다. 여러분이 뒤로 넘어지고 있을 때에도….”
p86
”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우리가 가졌던 사랑의 감정을 기억 할 수 있는 한, 우리는 진짜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잊혀지지 않고 죽을 수 있네. 자네가 가꾼 모든 사랑이 거기 그 안에 그대로 있고, 모든 기억이 여전히 거기 고스란히 남아 있네. 자네는 계속 살아있을 수 있어. 자네가 여기 있는 동안 만지고 보듬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죽음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네.”
p221
“내 무덤에 찾아올 거지? 그리고 나한테 자네가 가진 문제를 털어놓고 말할 거지?”
“제가 가진 문제요?”
“그래.”
“그럼 선생님이 대답해주실 거에요?”“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지금 같지는 않을 거에요.”
“아, 대화…”
선생님은 눈을 감고 미소짓는다.“내 말 잘 듣게. 내가 죽은 다음에는 자네가 말하라구. 그럼 내가 들을 테니.”
p217
Tuesdays with Morrie
Jun 20th
책꽃이에 줄곧 꽂혀 있던 책을 들고 나왔다.
너무 유명한 책이어서, 오히려 보기 싫었었는데, 바보였다.
근무시간인 지금도 계속 보고 싶어 미치겠다. ㅎㅎ
오늘은 화요일이고, 오늘 준이는 모리와 함께한다. ^^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Jun 8th
요즘 자기 전에 조금씩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라는 책을 보고 있다.
죽~ 다 읽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은 책인 듯 싶어, 하루에 에피소드 하나씩 읽고 있다.
어제 읽은 부분은 정말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에 소개 한다.
Joshua Lawrence Chamberlain 대령이 폰더씨에게 남겨준 글이다.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나를 창조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 나는 낭비한 시간, 일어버린 기회를 아까워하며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겠다. 과거의 일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나의 미래는 곧 다가온다. 나는 미래를 양손으로 움켜쥐면서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뭔가 해야 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늘 행동하는 쪽을 선택하겠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언제나 활발하게 행동하는 습관을 들일 것이고 늘 미소를 잊지 않을 것이다. 나의 혈관 속으로 흘러드는 생명의 피는 행동과 성취를 항하여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라고 권유한다. 게으른 자에게는 부와 변영이 따라오지 않는다.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리더이다. 리드하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리드하기 위해 나는 앞으로 움직여 나가야 한다. 늘 달리는 사람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길을 비켜준다. 나의 행동은 나를 따르는 사람에게 성공의 파도를 일으킨다. 나의 행동은 한결같을 것이다. 이것은 나의 리더십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것도 지금 당장.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하느님은 나의 행동을 기다리고 계신다! 하느님은 나에게 정보를 수집하여 분류하는 머리와 결론에 도달하는 용기를 주셨다. 나는 결정을 잘 못 내릴 것을 두려워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니다. 나의 체질은 강인하고 나의 앞길은 분명하다. 성공하는 사람은 재빨리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바꾼다. 나는 빨리 결정은 내리고 그것은 나를 승리로 이끌어준다.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과감하다. 나는 용감하다. 이제 내 인생에서 두려움은 더 이상 발붙일 자리가 없다. 나는 두려움이 증기 같은 것이라 생각하며, 그것이 다시는 내 인생을 짓누르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는 그만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다.
나는 결코 그만두지 않는다. 나는 용감하다. 나는 리더이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야후와 구글
May 29th
야후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필로는 브린과 페이지에게 구글의 독창적인 검색 시스템이 놀라운 가능성을 실현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원한다면 스텐퍼드대학의 박사과정을 그만두고 당장 회사를 차리라고 조언했다. 그는 두 사람이 구글의 검색엔진에 적합한 비지니스를 구축해 운영하면서 검색엔진이 두사람의 주장대로 훌륭한 것이라면 곧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컴퓨터 사용자는 최고의 서비스와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이끌릴 것이라는 조언이었다.
- The Google Story 중에서
1998년 데이비드 필로가 페이지 랭크의 라이센스를 팔러온 학교 후배 브린과 페이지에게 한 조언이라고 한다. 그때 필로는 이 둘이 야후의 등을 집고 넘어 두배가 넘는 시장가치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상상은 했을까?
아무튼 잼있다.
이에야스의 유훈
May 24th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지 마라.
미치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풀잎위의 이슬도 무거워지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家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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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한 이야기 일수도 있으나, 마음에 새겨야 할 뜻이라 생각된다.
도구가와이에야스의 일생을 책을 통해 어렴풋이 알았기에 그 한마디 한마디가 깊게 느껴진다.
그는 싸움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아주 뚜렸한 목표를 위해서 참고 또 참는다. 때가 익지 않은 상황에서 혈기로 싸워봐야, 또 힘이 있다고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무력으로 눌러봐야,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참고 또 참는다. 그가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다. 또 그가 이길 수 없어서도 아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부나가 아래 또 이에야스 아래 들어간다. 어떤한 굴욕도 어떠한 유혹도 이겨낸다.
나도 뜻이있다면, 때를 기다리고 패배도 맛보아야 할 것이다.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다봤다. 소설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우선 앞서지만, 그전에 전에 한번 읽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이라는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兵, 食, 信
Apr 11th
한 나라의 군주로써 兵, 食, 信 이 셋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우선 兵 이라고 한다. 군대가 없어도 당장에 살아갈 수는 있으니까.
그다음에 하나를 포기한다고 하면,
이게 공자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信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食 이라고 답할 것이다.
사실 공자 말씀이라는 말을 듣지 못하고 답을 한다면 참 어려울 것 같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있다면, 누가 신의를 따기고 있겠는가. 내 코가 석자인데. 그래도 어찌 됬던 답은 食 이다.
오늘 도구가와 이에야스를 보면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질문을 열살을 갓넘긴 다께치요(도구가와 이에야스의 아명)에게 했을때, 그 역시 食이 없으면 너무 힘이 든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다. 인질로 잡혀있는 다께치요에게 도구치요와 산노스케라는 가신이 둘이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플때는 셋 모두 너무 힘들어서 짜증이 났었다고, 그래서 먹을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때 스승이 묻는다. 그러다가 먹을 것이 생기면 어떻게 했냐고? 다께찌요의 답은 우선 산노스케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자기가 먹고 남은 것을 도구치요한테 주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스승은 왜 도쿠치요에게 먼저 주지 않고 먼저 먹었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도쿠치요는 다케치요가 먹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먹고 주었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산노스케도 도쿠치요를 따라서 먼저 안먹는다고 해서 그 다음 부터는 셋으로 나누어서 자기가 먼저 먹기 시작하고 나머지 두명이 먹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스승은 그래서 신의가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도쿠치요는 주군이 혼자 다먹지 않고 같이 먹을 것이다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먼저 먹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며, 산노스케도 그 경험으로 자신의 주군이 혼자 먹지 않을 것을 믿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다음 부터는 도꾸치요를 따라 먼저 안먹었다는 것이다. 만약 산노스케가 다 먹어버렸다면, 아니면 다께치요가 도꾸치요것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더라면, 또, 서로 많이 먹겠다고 싸우게 되었더라면, 적은 식량으로 셋 모두 살아 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食과 信의 이야기는 오늘날 기업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리더쉽의 힘은 어디서 나오며, 성공하는 기업 위대한 기업은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길때 만들어지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일화다.
사람경영이니, 기업은 사람이 만들어가느니 하며, 이곳 저곳에서 사람의 중요함을 이야기 한다. CEO치고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즘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을 쇄뇌가 될 정도로 많이 듣는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 기업들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CEO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그 사람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은 위대한 기업이 많지 않은것 만큼 절대 많지 않은 것 같다.
사람은 아는 것과 실천 하는 것은 정말 다른 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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