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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이야기
Feb 27th
쑥스럽지만, 제 블로그 side-bar에는 ‘올블로그 Top 100 블로거’ 뱃지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올블에 Feed 될 때는 금딱지 이미지가 옆에 붙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한번도 올블로그에 글을 feed 하는 사용자 분들 중에서, 어떤 기준에서도 100등 안에 든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인간성, 글을 쓰는 기술, 생각의 깊이, 지식, 식견 어느 하나 100등에 들 정도로 뛰어나지 않습니다. 올블로그 사용자 중에는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올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면서 절감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제가 들었던 생각, 이런 것들을 쓰고 싶어서 썼고,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올블로그에 feed 하였습니다. 운좋게 몇몇 글들은 올블로그 유저 분들에게 호응을 받기도 했고, 올블로그 덕분에 제 글에 대한, 제 생각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응을 받는 글이 작년에 몇개 되다보니, 운좋게 하위권이지만 올블로그 Top 100 블로거에 선정도 되었고, 기념 후드티도 받았습니다.
사실 오늘 올블로그 글들을 보다가, 몇몇 블로거 분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보았습니다. 후드티 받은 것이 뭐 대단한 일이고, 중요한 일이기에, 실시간 인기글에 비슷한 글이 3-4개씩 올라와 있고, 이곳 저곳 도배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옆에 매달은 왜 달아 주는지.. 비판 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그런 글들도 많은 추천을 받아 실시간 인기글에 올라왔습니다. 사실 올블로그가 추천을 조작한다면, 사이트 운영을 좋은 말로 가드닝 한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 후드티 받은 분들의 글이 3-4개씩 올라오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이를 비판 하는 글도 추천글에 없었을 것입니다. 올블의 정직한 추천에 의한 인기글 선정 방법이 이런 일을 초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일면 그 분들의 지적에 공감을 합니다. 어쩌면 아직 올블로그의 저변이 넓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고, 아직 올블의 feed-back system이 개선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다만, 사용자의 feed-back에 귀기울이고,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모든 블로거에게 해드리고 싶었으나 그럴만한 여건이 안되기에 그래도 어찌됬던 열심히 활동해 준 블로거 들에게 손수 자필로 전 직원이 감사의 말을 적어준 올블로그 운영진 여러분들이 그러한 지적에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스스로 서투른 점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아닌 상처를 주는 일은 되도록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약, 올블로그가 언제부터인가 사용자를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을 세우고,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운다면 저 역시 거침없이 비판 할 것이며, 사실 그런 시간과 노력도 아까워서 조용히 올블로그를 떠날 것입니다.
하지만, 겸손한 자세로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을 위해서는 박수를 쳐주고 격려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다른 좋은 분들도 용기를 갖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또, 용기 충천해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많이 나와야 우리는 더 편리한 인터넷 세상을 즐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좋은 글을 보면 추천이 필요하듯이 좋은 서비스를 만드려고 노력 하는 분들에게는 격력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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