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목적

회사가 어려워지면 그 회사에 몸담고 있던 사람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신경을 쓰는 일이 무었일까요? 아마도, 어떻게 하면 짤리지 않을까? 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상사가 함께 하는 자리면 가기 싫은 술자리도 따라가게 되고, 슬슬 눈치를 보면서 없는 일도 만들어서 하게 되지요. 참 안타까운 순간입니다.

또, 구조조정 한가운데서, 능력과 성과가 아닌 정치력으로 살아남는 사람들을 볼 때나, 능력이 있음에도 소위 정치력 부재로 팽당하는 경우를 볼 때면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 이곳 저곳에서 구조조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심정이신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문제는 구조조정에서 운좋게 살아남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 시점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비즈니스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역시 피터 드러커는 명쾌하게 답을 주고 있습니다.

Asked what a business is, the typical businessman is likely to answer, “An organization to make a profit.” This answer is not only false, it is irrelevant.

Yet profitability is not the purpose of, but a limiting factor on business enterprise and business activity.

Because its purpose is to create a customer, the business enterprise has two – and only these two – basic fuctions: marketing and innovation.
-Peter Drucker

직장인들에게 비즈니스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일반적인 직장인은 “이윤을 만들어내는 조직이지요”라고 답할 것이다. 이 답은 틀렸을 뿐만 아니라 연관성 조차 없다.

수익성이 목적이 될 수는 없지만, 기업을 운영하고 기업활동을 하는데 제한요인인 것은 사실이다.

비즈니스의 목적이 고객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기업은 두가지 딱 두가지의 기본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마케팅과 이노베이션이다.

구조조정을 통해서 비용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제한요인을 제거하였다고 해서, 비즈니스를 해야하는 목적을 달성한 것은 아닙니다. (뭐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쉽게 이야기해서 딱 숨길을 간신히 열어 놓은 일 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비즈니스의 기본 목적인 고객을 만드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일은 상사가 좋아하는 그 무엇이 아닌, 고객이 좋아하는 그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알면서도 하기 참 어려운 것이 요즘의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살아남는 기업, 성공하는 기업, 또 성공하는 기업의 리더는 이 순간에도 고객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혁신적인 무엇을 찾아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7 Comments

  1. lee

    안녕하세요.
    테클은 아니지만 피터드러커의 말이 잘못된 것일수도 있겠네요.아마도 비지니스의 목적이 아니라 회사란 무엇인가라고 물었을때는 이윤을 내는 조직이라고 말을 할 것이고 비지니스란 무엇인가 물으면 당연히 고객확보가 되겠지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요즈음만이 아니라 고금을 막론하고 회사에서의 현실과 이상의 괴리성이 존재하지요.고객이 아닌 직장상사의 확보라는…..줸장이지요….

  2. jmirror

    LEE/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가(business enterprise) ‘이윤을 내는 조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뜻 중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어떤수업에서인가 그렇게 들은 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회사의 목적은 무언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고, 그 부가가치라고 하는 것이 객관적인으로 딱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그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했을 때 (크던 적던), 즉 고객이 되었을 때, 형성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피터 드러커의 이야기와 같이 회사, 회사가 하는 활동 모두 그 존재의 이유이자 추구해야할 목적은 고객을 창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LEE님께서 말씀 주신 회사는(business enterprise) 이윤을 내는 조직이다라고 하는 것은, 만약 어떤 법인체가 어떠한 부가가치 창출 활동 없이 다른 자연인이나 법인의 재산을 강탈 혹은 기부 받는 형태로 이익을 창출 하고 있다면, 이는 이윤을 내는 조직은 맞을지언정 회사(business enterprise)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lee

    jmirror/ 그건…이상적일 뿐이죠…
    어떤법인체의 대표가 (이 법인체는 어떠한 부가가치 창출 활동 없이 다른 자연인이나 법인의 재산을 강탈 혹은 기부 받는 형태로 이익을 창출합니다.) 법적인 소송으로 혹은 어떠한 이유든지 대내외적으로 신분을 공개하고 그 신분에 맞는 대우를 받는다고 하면 그 대표는 합법적인 회사의 대표로서 그 대우와 신분을 보장받는 다는 것이지요.
    이상은 이상일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4. lee

    만약 학교다닐때 배운 책들이(이건 대한민국 대학의 책들도 몇몇이 들어가더군요.) 그렇게 흘러간다면 지구는 벌써 유토피아가 되었을 것입니다.
    법적으로 또는 회사라고 명명된 적어도 한국에서는
    “우리는 회사를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라고 밖에는 말할수 없는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5. dobiho

    기업의 목적이 이윤을 내건 고객을 만들건 간에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과연 기업은 누구이고, 그안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궁금해집니다.

    월급쟁이인 나는 비용인지 아닌 이윤을 내고 고객을 만드는 자원인지, 아니면 나 자체가 기업인지도요.

    내가 누군지에 따라서 짤릴 수도 있고 짜를 수도 있게 되는 것일까요?

  6. lee

    월급쟁이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나는 이윤을 만드는 도구라고 말하는게 가장 맞는 것이겠네요.그 도구가 도구의 가치를 못한다면 회사에서는 기존에 쓰던 도구를 버리고 새로운 도구를 쓰게 되지요.월급쟁이가 도구로서의 가치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월급쟁이가 짤리지 않는 방법은 물론 있습니다.그건….내가 CEO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면 절대 짤리지는 않죠.(물론 업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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