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은 또 하나의 창작입니다. 뭐 저는 전문 번역가는 아니라.. 번역에 대해서 어쭙지 않게 뭐라고 하는 것이 웃기긴하지만.. 글을 읽는 사람으로써.. 잘못된 변역은 많은 사람이 정말 화가 많이 나는 일입니다. 요 며칠 서점에 갔다가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산 책이 번역이 영 엉망이어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책 값도 책 값이지만 그 책을 원서로 읽지 않는 이상 읽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정말 화가 많이 나는 군요.
정말 훌륭한 원작을 잘못된 번역으로 망쳐 놓으면, 뭐 외국어를 잘 하는 사람이야 원서를 사서 읽으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책 값 아까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좋은 책을 도저히 읽을 수 없게 만듭니다. 정말 이건 나쁜 일입니다.
사람들의 많이 하는 오해 중의 하나가, 영어를 잘 하면 번역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시면, 미국의 깡패들도 영어는 잘 합니다. 미국에 사는 전교 꼴찌도 말은 할 줄압니다. 영어를 잘 하는 것은 번역의 아주 일 부분일 뿐입니다. 번역을 하는 사람은 원문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저자가 하고 싶어하는 의도를 충분히 이해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을 하는 사람은 해당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고, 원저자의 논리를 전달 할 수 있을 정도의 논리력도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오해 중의 하나는 해당 분야를 원서로 공부를 많이한 해당 분야 전문가가 번역을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오해 입니다. 물론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면 원저자의 의도나 의미는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되겠지요. 하지만, 본인이 이해 한 것을, 사전 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 독자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번역한 많은 책들이 이건 글인지 암호인지 모르는 표현들을 나열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번역한 사람도 책에 저자 옆자리에 올려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을 줄 알면 쫙 변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그런 분들 덕분에 엉터리 번역서와 엉터리 번역글이 양산되고 있으며, 자질 없는 번역가들이 판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은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서 너무 흥분 한 것 같습니다. ㅡㅡ,)


기계적인 번역이던 순수창작물에 가까운 번역이던 한사람이 작업을 하면 그나마 나을터인데 어떤 책은 한 작품을 수명의 번역가가 번역을 하여 엮었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도저히 열뻣쳐서 못보것더군요.
nato74/ 그러게요 그러게요. 그런 경우도 있죠. ㅡㅡ, 아무리 출판이 불황이고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이런 행태가 출판 시장을 더 어렵게 만드는 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