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와 과욕

Filed Under (JOON, News) by jmirror on 26-03-2008 | 46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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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대통령 선거 각당 경선이 막바지 입니다. 사실 이쯤되면 마무리가 되어야 정상이나 민주당의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러리 상원의원이 아직도 치열하게 경쟁 중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스코어 오바마 상원의원이 확보한 대의원(delegates) 수에서 150명 정도 앞서가고 있습니다. 퍼센트로는 10% 정도 앞서가고 있는 것이죠. 사실 이제 민주당 경선도 9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힐러리 상원의원이 역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남은 모든 경선에서 60% 이상의 지지율로 모두 승리를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장 노스캐로라이나와 오래건 주는 오바마가 승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승부는 9부능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힐러리의 대역전극은 극히 드문 확률 만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철의 여인 힐러리 상원의원은 포기 하지 않습니다. 사실 포기라는 것을 모른다는 그의 별명 답게 포기 할 줄 모르는 엄청난 끈기로 경선을 끝까지 갈 모양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민주당의 경선이 오래가면 갈 수록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은 점점 줄어 든 다는 점입니다. 사실 힐러리던 오바마던 그들의 목표는 백악관 입성일 것이고 이 둘사이의 싸움이 지속되면 될 수록 그들의 진짜 골인 대선의 승리는 멀어지는 상황인 것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엄청난 끈기를 가지고 끝가지 도전하는 힐러리를 칭찬해야 되는 것일까요?

사실 어려운 상황일 수록 중요한 일일 수록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합다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도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어렵거나 중요한 일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끈기와 도전을 이야기 하기 전에 싸움의 가장 기본이 되는 피아식별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나라와 촉나라가 싸우는데 선봉을 누가 설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서 장비와 조자룡이 서로 지치도록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면 그래서 둘다 지쳐 버린다면, 얼마나 웃긴 상황입니까?

선봉이 중요한 만큼 선봉을 가리기 위한 몸풀기 힘겨루기는 필요하겠지만 피아식별을 못하고 서로 죽일 듯이 아직 힘이 남아있으니 겨루기를 마무리 해서는 안된다는 억지를 부린다면 한심하기 그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에도 끈기와 과욕은 다른 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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