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O 스티브잡스

August 2, 2005 – 9:12 am / 481 views

요즘 읽고 있는 책

영화 로봇을 보고 이런 류의 책을 사고 싶어서.. 서점에 들렀다. 뭔가 나에게 자극이 될만한 책.. 이런 책을 찾아 다니다 눈에 띈 책이 ‘iCEO 스티브 잡스’

어제 오늘 살짝 읽었는데.. 응.. 나쁘지 않다. 솔찍히 잼있다. 스티브잡스가 고아였다는 사실. 태어나자 마자 잡스 부부에 입양이 되었다는 사실 부터 살짝 충격이었다. 그리고 대학 입학 6개월만에 자퇴를 하였으며, 자퇴를 한 사실이 본인이 말하길 자신이 한 결정 중 최고의 결정이었다는 점.. 기존에 스티브잡스에 대해서 내가 얼마나 몰랐는지를 알게 해주었던 내용이었다.

책에서는 스티브는 모든 면에서 멋진 놈으로 표현 되고 있다. 뭐,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본 스티브는 무척 똑똑한 사람이고, 무척 운이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아주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독선적이고(다시 말하면 엄청난 카리스마),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고(뭐 이것도 좋게 표현하면 아주 뛰어난 설득력)… 아직 스티브가 서른이 되기 전까지 일들을 읽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런 느낌이었다.

물론, 그의 집념과 추진력, 풍부한 아이디어.. 이런 점은 누가 뭐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음.. 갑자기 디지탈웨이 우중구 사장님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iPod는 아주 스티브 잡스 다워.. 이건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아니야.. 이런 디자인과 이런 UI는 사람들이 얼마나 반대를 했겠어.. 스티브 잡스 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스티브 잡스만이 만들 수 있는 제품이야. 나는 이런 점이 부러워.. ‘ 마지막 마디는 정확히 우중구 사장님이 했었는지는 확실 하지는 않지만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

그리고 보면 우중구 사장님은 스티브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아니 우중구 사장님은 내가 아는 사람들 중 스티브잡스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확 든다.

넘 샛길로 샌듯 하다.

책을 다 읽고 서평을 다시 정리 해 봐야 겠다. 넘 샛길로 샜다. 잡스로 시작했다가 중구로 끝난 이 글을 마치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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