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이야기를 하다가 루 거스너의 말을 제가 인용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 그런건 잘난척 하는 인상을 심하게 줄 수 있는 멘트인데.. 흠.. 어쩌다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이야기를 한 모양입니다.

제 기억을 더듬으면 취임 첫 기자회견 때 ‘당장 IBM은 비전이 필요없다.’ 그리고 뭐라고 했는데.. ㅡ,.ㅡ 가물 가물 합니다. 아까는 자신 있게 ‘문제가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결 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내내 마음에 걸려서 집에와서 예전에 읽었던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라는 책을 책장 이곳 저곳 뒤져봤습니다. 흠 안보이더군요. 결혼하면서 들고 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생각난 것이 예전에 책을 읽고 글을 올렸던 것이 생각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찾으려는 구절은 인용하지 않았고.. 다른 구절을 인용해 두었더군요. (사실 그 구절을 한번 인용하면서 적어봤으면 이렇게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진 않았을텐데 ㅡ,.ㅡ)

‘낙심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원하는 것은 열정적인 연설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도력과 방향감각 그리고 추진력입니다. 나는 주변에 종말론자가 우글거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누가 문제를 만들었는가에 대해 신경쓸 시간이 없습니다. 문제를 정의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해결방안과 실천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민첩하게 움직여라. 실수를 했다해도 너무 느려서 일어나는 실수가 아니라 너무 빨리 행동해서 일어난 실수가 되어야 한다.’

-루이스 V. 거스너 Jr. ,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중 발췌

뭐 그 때 제가 책을 읽고 인상적이어서 인용을 해 두었을테지만, 다시 읽어봐도.. 참 생각해 볼 내용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기필코 찾아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