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rage

July 7, 2005 – 12:20 am / 412 views

Leverage라는 말을 요즘 처럼 많이 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처음 Leverage라는 단어를 만난건 아마도 고등학교 때, 아님 중학교 때. 뭐 지렛대 쯤으로 왜 웠을 것이다.

그 다음 Leverage라는 단어를 들은 건 아마 대학 들어와서 재무관리 수업 시간에.. 부채비율 배우면서 부채는 Leverage라는 말을 들었다.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IMF 이후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 의하면 이익이 나는 곳에서는 부채는 자본수익률은 더욱 좋게 하는 Leverage효과를 낸다고 배웠다. 물론 IMF 때 처럼 꼬꾸라 질때는 완전 꼬꾸라 지게 하는 Leverage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야후!에 들어와서 무척 Leverage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지렛대 효과. 첨에 한참 생각했다. 도대체 뭘 이야기 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Context 상으로는 Potal 내의 다른 Property 간의 뭔가 … 쯤인 것 같긴 한데, 내 논리로 이해하기는 User가 A라는 목적을 가지고 들어와서 A라는 목적을 달성하고 그냥 떠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활동을 하도록 동기 부여를 한다든지, 눈길을 잡는 다 든지 해서 한번 사용할 것을 두번 세번 사용하게 만드는 것.. 이정도를 포탈에서 Leverage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구체적으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Context와 내가 아는 Leverage의 뜻과 비슷하게 맞춰서 이해하자면, 이 사이트에는 A만 있는 줄 알고 왔던 사람한테 A를 사용하는 사람이 또 쓸만한 B를 옆에다 둬서 B도 사용하게 해서, A 이용자를 B까지 쓰네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한 작업들.. 뭐, 대~충.. 이른 뜻이 아닌가 싶었다. 사실 지끔까지 이해도 그 정도다.

그런데 참 잊지 말았으면 하는 건, A사용자는 A를 사용하고 만족해야 B를 쓴다는 사실이다. A라는 서비스에서 좋지 못한 경험을 한 사용자는 그 옆에 있는 B가 아무리 잘 만들어 놓은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사용해 보지도 않고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건 당연한 것 아닌가? 또, A는 만족했는데 옆에 있어 믿고 사용해본 B가 꽝이라면 그 사람은 결국 A, B 통틀어서 좋지 않은 경험을 하는 건 아닌지?

지렛대를 사용하면 같은 힘으로 훨씬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어쩌면 대충 들어왔다가 한번더 클릭해서 한페이지 더 보게 만드는 일보다 단 한명이라도 한번쓰고 만족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 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에는 선후가 있고, 지렛대 효과는 반대로도 작용하기도 한다. 물론 Leverage 하지 말자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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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ne Response to “Leverage”

  2. 위의 사진중 하나를 제 블로그에 사용하였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허락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By 모노로리 on Jul 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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