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을 한글로 번역하면 ‘혁신’이라고 합니다. (사실 innovation을 ‘개선’, 일본에서 말하는 가이젠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카이젠과 innovation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innovation에 대한 생각들은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라는 곳들의 명문화된 Vision 이라는 것에는 ‘innovation’이라는 단어가 빠져 있는 곳이 드뭅니다. 그러나 그 뜻과 의미를 정확히 이해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선 사전에 나와 있는 innovation 이라는 단어의 뜻을 한번 찾아 봤습니다.
in·no·va·tion
1. the process of making improvements by introducing something new
2. the act of introducing something new: something newly introduced (The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3. the introduction of something new. (Merriam-Webster Online)
4. a new idea, method or device. (Merriam-Webster Online)
5. the successful exploitation of new ideas (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UK).
6. change that creates a new dimension of performance Peter Drucker (Hesselbein, 2002)
7. A creative idea that is realized [(Frans Johansson)]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2004)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는 과정, 새로운 무엇을 만드는 기술 쯤으로 정리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sonething new라는 것이지요.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이 something new는 우리(조직이던 개인이던)가 가지고 있는 것의 범위내에서 찾으려고 한다면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점입니다 . 사실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벌써 new가 아니겠지요. 그런데 innovation을 하지고 하면서 많은 분들은 우리의 장점이 뭐지, 우리의 단점이 뭐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맨땅에서 새로운게 어떻게 나오냐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새로나오는 싹도 씨가 있었기에 싹이 나는 것이고, 토양과 물과 공기가 있었기에 나오는 것이겠지요.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something new는 기존의 것의 짬뽕 혹은 기존의 것의 다른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강점이 무엇이지? 우리의 약점이 무엇이지? 현상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작업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나온 개선점들을 개선일 수는 있겠지만, innovation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innovation, something new를 찾는 작업은 기존의 것에 갇혀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가 생각하기에는 innovation의 시작은 Needs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에서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정말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존 제품의 A가 불편하다고 하는데, B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데, A와 B는 어떤 필요에 의해서 불편하다고 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지 그 근본적인 욕구는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innovation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깊숙하게 들어가는 것 같지만, 실은 한발짝 물러나있는, 제품과 사물을 조금은 다른, 조금은 더 근본적인 요구를 찾아본다는 시각에서 볼 때 something new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글을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하면 innovation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려고 했는데, 너무 진부한 이야기들만 쓰게 되었군요. 기회가 되면 어떻게하면 innovation이 가능한 환경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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