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s to the crazy ones
Open Web2Con 2006을 마치면서 ..
안도와 아쉬움이 동시에 교차했던 하루였습니다.
Open Web2Con 2006을 무사히 개최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서 함께해 주셨고, 새벽 2시가 넘도록 함께 해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같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유니님, 유쪼파님, 쪼코파이님, Hansang님, yoda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교통비도 드리지 못하는 이번 행사에 책상 정리까지 같이 해주신 링블로그 그만님, 고준성기자님, 하늘이님, zezebono님, 서성렬님, 장효곤대표님, 김형중부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길었던 컨퍼런스를 배고픔을 참아가며 끝까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스스로 이번 행사를 평가하자면 절반의 성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절반의 실패 였지요. ㅡ,.ㅡ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치루면서 아쉬웠던 점 그리고 바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활발한 토론을 원한다!
이번에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우선 사람이 너무 많았고, 이야기할 주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죄송합니다. ㅡ,.ㅡ) 사실 처음에 준비 모임을 하면서 우리는 토론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컨퍼런스를 만들어보자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컨퍼런스와 크게 다른 컨퍼런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참석 해주신 분들께서 활발하게 말씀을 하실 준비가 안되서라기 보다는 준비가 미흡해서 그랬다는 점이 가장 아쉽게 생각됩니다. 준비를 좀더 잘했으면 정말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ㅡ,.ㅡ
사실, 모든 참가자가 함께 토론 하는 것은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은 일 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참석해주시는 분들의 눈높이가 너무 다를 경우 겉도는 토론이 될 확률이 높아질 테니까요.
그래서, 처음에 생각했던 방법은 패널 형태의 토론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딱히 좋은 실천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했습니다. 사실 지금의 연사 분을 섭외 하는 것도 벅찼으니까요. 패널까지 섭외 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압박이었죠. 덕분에 실천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주제를 미리 공유하고 패널을 블로그 트랙백등을 통해서 모집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설마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가지 느낀 점은 가능 할 것이다. 라는 점입니다. 진짜 한번 시도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많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시도도 너무 많아진다면 Attention도 점차 줄어들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이런 시도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관심을 주시는 분들을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욕심은 금물
사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욕심을 많이 냈다는 것입니다. 사실 별거 아닌 욕심인데, 정말 다양한 분들이 원하신다면 많이 참석 해서 같이 자리를 하길 바랬고, 좋은 이야기라면 한분의 이야기라도 더 듣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입니다. 이번엔 넘친 것 같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정말 많아야 40명 ~ 50명 정도가 모여서 한 연사분에게 1시간 이상 발제 시간을 드리고 1시간 이상 토론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50명 참석하는 모임이 50개가 있다면 2500분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을텐데 아직은 그런 기회가 너무 적다보니, 전혀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석 희망을 주신 분들 조차 함께 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욕심을 낼 수밖에 없게 만들지 않았나 변명해 봅니다.
두번째 욕심은 이야기 하기 어려운 부분을 억지로 끌어내면 발표하신 분과 들으시는 분 모두 어렵구나 하는 점입니다. Web 2.0 Monetization 세션은 그 이름만으로 꼭 이야기 해보고 싶었던 주제 였습니다. 사실 세분의 연사님을 사전에 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통적으로 들었던 생각이 가슴 속에 꼭하니 뭍어둔 것이 있는데 이걸 다 이야기 해도 될까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름대로 내심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생각과 기획 중인 내용을 잘 모르는 많은 분들 앞에서 모두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기란 쉽지 않은 일이 었을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무리한 주제 선정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정말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주신 세분 연사님과 즐겁게 진지하게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번째 욕심은 우연히 내게 되었습니다. 장대표님과 김부장님은 두분 모두 자발적을 이번 모임에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두분을 뵙기로 약속을 하고 이 두분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최대한 잘 거절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분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좋은 내용이고, 정말 유익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되서 꼭 같이 이야기 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Bonus 세션이 마련된 것입니다. 정말 저의 욕심이었죠. ㅡ,.ㅡ 정말 좋은 내용이었으나.. 6시가 훌쩍넘어간 시간에 진행됬다는거.. 너무 우리는 배가 고팠다는거.. ㅡ,.ㅡ 제 욕심이 문제였습니다.
정말 행사는 세심하게 기획되어야 하고, 기획된 것 외의 욕심을 내서는 그 부작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모임의 필요성
정말 이번 행사를 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다른 주제, 다른 분야의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Web 2.0, Internet 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정말 뜨겁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분들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는 블로거 혹은 인터넷 산업 내에서도 이너서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뭐,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런 곳에 못들어가서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죠.) 사실 이너서클이 생기고 주변에서 소외를 느끼는 분들이 계신다면 문제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애정이 있는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열정과 애정이 있다면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는 자리여야 겠지요. 열정과 애정으로 모인 자리가 어떤 이너서클 보다 생산적인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Web 2.0과 Internet 산업에 관심과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 자주 모여서 많은 토론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총 120여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보너스세션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분이 80-90여분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뒷풀이 40여분이 뒷풀이에서 정말 활발한 이야기를 나누셨으며, 1차 뒤풀이를 마무리한 새벽 1시에도 15분 이상이 계셨습니다. 저는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왔으나 오늘 본 블로그 포스트를 보면 밤을 꼬빡 지세우신 분들도 계신 것으로 ㅡ,.ㅡ
정말 같이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변명 같은 이야기를 두서없이 적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빼먹을 뻔 했는데 선배 잘못둬서 STAFF 명찰달고 생 고생한 우리 ISSU 후배들 정말 고맙다. 내가 술 한번 살께! )
| Print article | This entry was posted by jmirror on November 20, 2006 at 1:23 am, and is filed under JOO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post through RSS 2.0.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
about 3 years ago
덕분에 행복하고 2006년 한해가 가기전에 잊지 못할 유익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시고 기획하시고 함께 그 순간을 즐기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올해에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으실 수 있으실듯.. ^^
about 3 years ago
후기 또는 미디어 2.0 시대를 바라보는 저의 생각을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다음번 컨퍼런스가 있다면 꼭 초대해 주시고 참고해 주세요.
미디어2.0시대? 그에 대한 대비책은 마련되어 있는가? – http://www.trendons.com/?p=90
about 3 years ago
jmirror님 정말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최고예요.
힘내시고 화이팅!!
about 3 years ago
준님은 챔피온이십니다~ ^^b
about 3 years ago
m,.m 신나게 즐기는 니가 챔피온~ ㅋㅋ
고맙슴다.^^
about 3 years ago
준, 수고 많았어.
좋은 자리 마련해줘서 고맙네.
about 3 years ago
무슨 말씀을.. 내가 그대에게 고마워해야지.. 바쁠텐데 발표 준비도 해주고 그날도 늦게까지 자리를 빛내 주지 않았나. 고마우이.
about 3 years ago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오픈웹투컨 대장님!
about 3 years ago
마지막 한줄이 빠졌으면 섭섭할뻔 (?) 했어요 ㅋㅋ 농담이구요 저희는 준이형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구요 ^^ 학회 세션에 이번 컨퍼런스에서 보고 배운 내용을 그날 참석하지 못했던 이슈인들에게 이야기해 줄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매주 화요일마다 하던일이 없어지니깐 기분 이상하다는거 ㅎ
형, 그리고 모두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0^
about 3 years ago
세운아 고마워! 내 한번 학교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