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월급 받는 곳이 있기 때문에 네이버뉴스는 자주 보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몰랐는지도 모른다. 오늘 네이버를 들어갔다가 무심코 클릭한 기사에서 네이버의 힘을 느꼈다.

올블로그 인기글 이런걸 보면 NHN이나 SK컴즈 미워 하는 글 쓰면 인기를 많이 끌긴 하는데.. 그렇다면 네이버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들이 많다는 것도 사실인 듯 한데.. 네이버가 지금의 M/S를 유지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좀 오바를 하는 것일 수는 있지만.. (별거 아닐지도..)

naver_news

내용인 즉, 정치적 견해차가 있을 수 있는 이슈의 경우에는 언론사별로 해당 이슈 기사를 묶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이다. 정말 포탈 다운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포탈뉴스를 보면서 가장 좋지 않았던 것이 이놈의 클릭을 유도 하기 위해서 자극적인 기사에 더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뽑아서 메인에 노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포탈들의 행태였다. 그 덕분에 소위 낚이는 경우가 많았다. 또, 다른 시각의 기사를 찾아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반면, 오늘 네이버가 제공해준 언론사별 보도 서비스는 두가지 면에서 똘똘한 움직임 인 것 같다.

우선, 사용자들이 여러 시각의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점에서 포탈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점에서 찬사를 보내고 싶다. 무엇보다 치우치지 않은 시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 내년이면 대선이 있을테고, 포탈의 여론 조장을 일부 신문사들은 또 이슈 삼을 것이다. 이런 논란의 중심에 있을 네이버가 택할 수 있는 가장 똘똘한 방법이 위와 같은 서비스 같다. 물론, 일부에서는 자체의 시각을 드러내는 것을 회피 한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포탈은 언론이 아니지 않는가? 포탈은 포탈일 뿐이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이런 기사 서비스에서 언론사의 순서는 지금처럼 유치한 가나다順 말고, User Click 순으로 정렬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혹시 아는가 일부 언론사 닷컴에서는 네이버 언론사별 뉴스 첫번째에 나오기 위해 사명을 ‘가’로 시작할지ㅋ

다만, 이런류의 서비스가 CTR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또, 많이들 따라하겠지만, 다른 포탈에서도 이런 서비스는 따라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