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단과 동문회 분과위원을 하고 있는 덕분에 제가 속해 있는 분과위원장님인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님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그중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 사람들은 두번의 중요한 시점이 있는 것 같어. 첫번째는 우선 고등학교 시절이지. 고등학교 때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대학을 어디 가는지가 정해지잖어. 어쨌든 나온 대학에 따라 어느정도 인생이 결정 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지.

(맞든 틀리든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아직 무척 중요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뭐 정도야 줄어들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지요.)

그 다음은 사람들이 잘 실천들을 하지 않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3-4년을 열심히 살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사람의 인생을 많이 바꾸지. 그것도 30대 초반에 3-4년을 정말 열심히 살았느냐는 50대 60대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것 같어.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특히 좋은 직장을 갔다는 사람들이 그걸 안해. 그래서 결국 어영부영 살게 되지. 내 친구들 중에서 고시 공부 열심히 해서 정부기관 간 친구들이랑 회계사 된 친구들, 그리고 연봉 많이 주는 직장에 취직한 친구들이 지금 보면 가장 별볼일 없게 되는 경우가 많어.

정대리는 몇살인가? 결혼은 했나? 그럼 와이프한테 가서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3-4년만 정말 열심히 일해봐. 그럼 기회가 올꺼야. 정말 사회를 움직이는건 40대거든. 그 전에 기회를 만들려면 지금부터 3-4년이 중요해.

사실, 이런 이야기는 저희 아버님으로 부터도 많이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정말 귀 기울여 듣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제가 직장 생활을 한 것을 돌이켜보면, 이런 저런 이유만 대고 열심히 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성이 많이 됩니다. 그러나, 아직 저에게는 기회가 많다는 거 그 것만 믿고 한번 열심히 살아 보렵니다.

무엇이 성공인지 꼭, 구재상 사장님 처럼 엄청난 재산가가 된다는 것이 성공의 전부는 아닐 듯 합니다. 그러나, 누구든 성공을 어떻게 생각하든 각자가 생각하는 성공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말씀처럼 정말 열심히 살아 보는 것은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과 그걸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것 50대 60대에 어떤 삶을 바라던지 그 삶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