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노벨평화상 수상
그라민 은행과 그 설립자 무하마드 유누스를 처음 알게 되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유누스 총재의 자서전을 접하면서였다. 4년전 쯤 읽었던 책인데 당시 무척 감동적어었던 생각이난다. 심지어 이 글을 읽고 나도 유누스 총재처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은행을 만들어 볼 수 없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그 감동도 잠시, 책꽃이에 꽃혀 있는 책을 보면서도 책을 읽고나서의 감동, 나도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의지 이런건 책위에 쌓이는 먼지 만큼이나 내 마음속에서도 뿌옇게 지워 지고 말았다.
그리고, 오늘 유누스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그리고 생각 한켠에 아.. 이 사람 자서전 읽고 감동을 받았었는데.. 하는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책꽃이에서 다시 책을 꺼내어 보았다. 책 뒤편에는 이런 글이 발췌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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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머지않아 ‘가난’ 이란 말이 의미를 상실하고 박물관에나 전시되는 과거의 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 때가 되면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어째서 이토록 끔찍한 참상을 오랫동안 그대로 내버려두었는지 우리에게 물을 것이다.”
북한 핵 실험 이후.. 우리 신문은 북한 핵문제 뿐이다.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를 어떻게 취해야 하느니, 해상 봉쇄를 해야 하느니, 남한도 핵무기를 배치 해야 하느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까지 오가며, 난리 법석들이다. 과연 그들은 무엇을 위해서 전략이라는 것을 짜고, 이런 저런 말들을 하고 있을까?
유누스 총재가 그토록 소망한 ‘가난’이 없는 이 사회… 우리 한반도의 북쪽, 핵실험을 했다고 해서 국제사회가 모두 지탄을 하고 있는 그 곳에는 오늘도 가난 때문에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치 놀음 속에 얼마 안되는 우리를 비롯한 몇몇국가의 인도적인 지원마져 완전히 끊기게 되었다. 이 세상의 평화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을 바란다면, 가난에 굶주림에 지친 그들을 지켜만 봐야하는가?
누가 햇볕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한다.
그러나, 말하고 싶다.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건 핵전쟁이 아니라 가난으로 부터의 해방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