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EACH OTHER OR DIE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지났습니다.

제가 책을 보다가 코잔등이 시큼해진 적이 모리를 만나기전에 두번있었습니다. 나의 라임오랜지 나무의 제제를 만났을 때, 어린왕자를 만났을 때. 두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일 입니다. 전 남들보다 좀 늦나봅니다. 다들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 만났음직한 제제와 어린왕자를 전 대햑교 때 만났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종일 들고 다니면서, ‘이 책 보세요? 저 몇년전에 봤는데’ 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모리는 저에게 눈물을 선물한 책속의 세번째 주인공입니다.

마지막 몇장 남지 않은 책장을 넘기면서 이렇게 아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손에서 놓으면서 빨리 가서 블로그에 이 느낌을 적어 올리자 생각했는데, 30분도 안되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글제주가 없어서, 멋있게 글을 잘 쓰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감동을 어떻게 써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리게 제게 준 몇마디 이야기를 옮겨 적는 것으로 저의 짦은 글 실력을 덥어보려고 합니다.

그녀는 양팔을 엑스 자로 가슴에 모으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립턴차 광고에서 모델이 수영장에서 물 속으로 뒤로 빠지는 것처럼 움찔하지 않고 뒤로 자연스럽게 넘어진다. 그 순간, 나는 그녀가 바닥에 “꽝!” 하고 자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닦에 “꽝!” 하고 부딪치려는 순간, 짝이 그녀의 머리와 어깨를 위로 확 잡아일으킨다.

모리 선생님은 그 여학생을 보면서 말한다.

“봤지요, 이 학생은 눈을 감았어요. 그게 여러분과 다른 점이었어요.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때, 느껴지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믿게 만드려면, 여러분 역시 그들을 믿고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둠 속에 있을 때조차도 말입니다. 여러분이 뒤로 넘어지고 있을 때에도….”
p86

”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우리가 가졌던 사랑의 감정을 기억 할 수 있는 한, 우리는 진짜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잊혀지지 않고 죽을 수 있네. 자네가 가꾼 모든 사랑이 거기 그 안에 그대로 있고, 모든 기억이 여전히 거기 고스란히 남아 있네. 자네는 계속 살아있을 수 있어. 자네가 여기 있는 동안 만지고 보듬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죽음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네.”
p221

“내 무덤에 찾아올 거지? 그리고 나한테 자네가 가진 문제를 털어놓고 말할 거지?”
“제가 가진 문제요?”
“그래.”
“그럼 선생님이 대답해주실 거에요?”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지금 같지는 않을 거에요.”
“아, 대화…”
선생님은 눈을 감고 미소짓는다.

“내 말 잘 듣게. 내가 죽은 다음에는 자네가 말하라구. 그럼 내가 들을 테니.”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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